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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산공개 · 부동산 소재지 · 2025

지역구는 전국, 부동산은 강남으로 - 대표하는 곳과 가진 곳

의원의 지역구는 전국에 흩어져 있다. 부산, 광주, 춘천, 제주 — 표는 거기서 나온다. 그런데 이들이 가진 부동산을 같은 지도에 올리면, 흩어졌던 점들이 한 곳으로 빨려들듯 수렴한다. 서울, 그중에서도 강남이다.표를 얻는 지도와 자산을 쌓는 지도는, 같은 모양이 아니다.

의원 부동산 소재 시·도 (보유 의원 수)
보유 의원 수
1서울192명-
2경기91명-
3경남32명-
4전남30명-
5부산25명-
출처 · 공직자 재산공개(2025) 건물·토지 소재지 시·도 · 지역구는 22대 기준 결합
비수도권을 대표하는 의원 4명 중 1명이, 강남·서초·송파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.

부동산 소재지 1위는 서울(192명), 2위는 경기(91명)다. 지역구가 어디든 부동산은 수도권으로 쏠린다. 실제로 비수도권 지역구 의원 126명 가운데 92.9%가 수도권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. 다만 이걸 ‘지역을 버렸다’고 읽으면 오독이다. 이들의 95.2%는 자기 지역구에도 부동산이 있다. 지역의 집과 수도권의 집을 함께 가진 이중 보유에 가깝다.

더 또렷한 수렴은 강남에서 나타난다. 비수도권 지역구 의원의 26.2%, 즉 4명 중 1명이 강남·서초·송파 3구에 부동산을 두고 있다. 지역구 전체로 넓혀도 24.9%다. 의정활동을 위한 서울 거처라는 설명만으로는 다 덮이지 않는, 자산이 강남으로 모이는 또렷한 중력이다.

결국 한 사람 안에 두 개의 지도가 겹쳐 있다. 표를 얻는 대표의 지도는 전국으로 펼쳐져 있지만, 자산을 쌓는 소유의 지도는 수도권, 그중에서도 강남으로 좁아진다. 92.9%가 수도권에 집이 있어도 대부분(95.2%)은 자기 지역구에도 집을 두니 ‘지역을 버렸다’는 이야기는 아니다. 다만 단순 ‘수도권 보유’보다 좁고 또렷한 신호 — 강남3구로 모이는 자산의 중력이, 우리가 흔히 말하는 ‘지역 대표성’의 한 단면을 비춘다.

부동산은 건물·토지 소재지 시·도 기준이며 전세·임차권을 포함한다. 지역구는 정치자금 데이터의 22대 의원 지역명을 의원명으로 결합했고, 비례대표는 제외했다. 수치는 전체·지역 단위 집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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